새 봄을 기다리며, 봄의 향기를 플루트에 실어!예천문화회관에 퍼진 음악 선율

-제4회 아띠 플루트 앙상블 연주회 성대히 열려-

[채석일 기자]엄동설한이 지나고 새로운 봄의 숨결을 맞이하는 춘향(春香)의 선율이 예천문화회관에 울려퍼졌다.

지난 17일 오후3시 로뎀지역아동센터(센터장 김인옥)가 후원하고 아띠 플루트가 주최한 제4회 ‘아띠 플루트 앙상블’연주회가 안양숙 예천군의원,김현자 예천군 주민행복과장등 지역 내빈을 포함한 200여 청중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유난히도 추웠던 지난 겨울의 한기를 말끔히 씻어내는 25인의 플루트 연주자들의 선율과 로뎀지역아동센터 오카리나5중주단의 감미로운 음색은 힘차게 달려오는 새 봄의 기운을 한 껏 더했다.
육경선 MC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연주회는 아띠 플루트 연주단의 오프닝 연주곡 ‘더 엔터테이너’‘도레미송’을 시작으로 ‘예로로우 리본,연주, 은풍골지역아동센터 이지서 양의 ’홀로아리랑‘,로뎀지역아동센터 오카리나 연주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25인의 환상적인 플루트 연주에 힘입어 이날 ’홀로아리랑‘을 솔로로 부른 “저는 의사가 될래요,사람과 세상을 치료하는!“이라고 의사가 꿈인 초등1학년 이지서 어린이(은풍골지역아동센터)와 학교 수업을 마치고 아동센터에서 틈틈이 배우고 익힌 로뎀아동센터의 오카리나 연주는 200여 청중들을 감동 시켰다.

모든 연주회를 마친 후 김인옥 로뎀지역아동센터장은 ”제1회 연주회를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4회째 연주회를 하게됐네요.할때마다 더욱 새로워지고 활력이 넘쳐나는 것 같아서 정말 좋아요.이번 연주회를 통해 우리 지역 문화와 우리 아이들이 제각기 가지고 있는 꿈들을 이뤄가는데 작음 보탬이됐으면 좋겠어요.“라고 했다.

또한 장경아 음악감독(경북 오카리나 대표)은 ”오늘 저희들의 연주회가 바쁜 현대 사회에서 쉼없이 달려온 길을 잠시라도 되돌아보게 하는 신호등이 됐으면 좋겠습니다.지난 한 해 땀흘려 달려온 걸음을 잠시 쉬어가는 행복의 시간이 되어주기를 바랍니다.“라고 했다.


안양숙 예천군의원은 "지난 해 수해등으로 힘들었던 우리 예천군이 올해 새로운 힘으로 봄바람을 맞이하며 더 힘차게 일어서는 에너지를 오늘 연주회를 통해 받은것 같다.너무나 감사하며 감동적인 연주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연을 지켜본 김현자 예천군 주민행복과장은 ”우리 지역에 이런 훌륭한 음악회를 만들어준 김인옥 센타장님을 비롯한 모든분들에게 김학동 군수님을 대신해서 감사를 드린다.또한 아이들을 멋지게 지도해주신 아동센터 선생님들에게도 감사와 파이팅을 외친다.정말 너무 멋진 연주회 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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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