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경산시 평생학습 찾아가는 이동 학습관 국궁교실 문 열어!

【경산=권성옥 기자】경산시(시장 조현일)는 3월 6일(월)부터 2023년 찾아가는 평생학습 이동학습관으로 13개 읍면동 학습관 모두 개강을 시작했고, 국궁교실도 3월 6일(월) 10시에는 자인단오 열린 문화마당과 11일(토) 16시에는 삼성현국궁장에서 국궁교실 문을 열었다.

코로나19와 혹독한 겨울을 지나온 생물들이 움추렸던 기지개를 켜고 약동하는 3월을 맞이하여 국궁교실에 참가한 시민들도 준비운동으로 가볍게 몸을 풀며 신나는 활쏘기로 2023년을 건강하고 보람되게 지내기로 다짐했다.

국궁은 스포츠이기 이전에 선조들의 얼이 깃든 호국의 무예이며 국가무형문화재이고 인류의 문화유산으로서 우리가 지키고 계승해야 할 전통문화이다.


국궁 활쏘기는 남녀노소가 조금만 궁술을 익히면 100세까지도 건강하게 취미생활로 여생을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스포츠이며, 어느 시간대나 혼자서 또는 여럿이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호연지기를 키우며 여가를 즐길 수 있고, 고도의 집중력 향상으로 우뇌가 발달하고 잡념이 없어 심신을 수양하고, 척추를 곧게 세우고 근육의 긴장과 이완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단전호흡(복식호흡)으로 폐활량이 증강되며, 활을 쏘고 화살을 수거하는 걷기는 유산소 운동이 되며, 전통문화 계승으로 호국정신이 함양되는 유•무형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국궁 활쏘기는 일반 성인뿐 아니라 청소년들의 신체 발달과 균형 있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며, 게임 중독 및 학업 스트레스를 줄이고 인성교육에도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삼성현국궁장은 올해 국궁체험과 교육에 필요한 교육장을 정리하여 기존의 40m 사거리에서 60m로 확장하고 좀 더 좋은 조건에서 교육하게 되어 수강생에게 호응을 얻었다.
수강생 김○○(남 58세 진량거주)은 “전통 스포츠인 국궁 활쏘기는 살상 무기가 아니라 심신 수련에 좋은 전통 스포츠로 국궁의 대중화와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지도자에게 감사드리고, 많은 시민이 참여하여 활성화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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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