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우리 경로당 예비 우산 만들기’

어르신들과 봄비 맞을 준비를 하다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회장 구승회) 행복선생님은 우수·경칩을 맞아 경로당의 어르신들을 위해 우산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우리경로당 만의 우산 만들기’는 황영조외 4명이 각자 배정받은 경로당에서 진행했다. 가뭄에 봄비를 기다리는 농부의 마음을 나누고 빗소리를 들어본지가 언제인지 비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비에 관련된 노래도 함께 불렀다.
“이슬비 내리는 이른 아침에 우산 셋이 나란히......”
이 작업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갑자기 내리는 비를 대비하여 안전하게 천천히 귀가하고자하는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장기화된 코로나 상황에서 마음대로 드나들 수 없었던 경로당을 자주 이용하며 즐겁게 보내고 있다. 그 와중에 갑자기 쏟아지는 비로인해 조금은 천천히 걷는 걸음에 안전하게 귀가하기를 바라는 행복선생님들의 마음이 담겨있다.

우산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작업에 참여하며 “우산을 만들다 보니 옛날 생각에 동심으로 돌아간 듯 마음이 들뜬다.”며 “이 우산 들고 당장 봄나들이 갑시더.”라고 흥겨워 하셨다.

프로그램을 지도한 5명의 선생님들은 “서로같이 우산을 꾸미시면서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 대화하고 집중하는 모습이 소녀·소년 같았다.”며 “협동하여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경로당우산의 완성된 작품을 보면서 자존감이 향상된 것 같아 매우 흐뭇하다.”고 어르신들을 향해 엄지 척을 세웠다

경로당행복도우미사업은 경북형 경로당 운영 모델로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위한 건강, 여가, 교육, 복지 프로그램을 경로당별 이용자 욕구에 맞게 운영하고, 경로당 미 이용 어르신들에 대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 서비스 연계를 통해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경주시지회는 지역 어르신 욕구 및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 경로당 행복도우미사업은 이철우 도지사의 공약사업으로 기획재정부 복지기금사업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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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