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향가낭송회 신년워크숍

경주 향가 낭송문화예술원(원장 류소희)은 지난 16일 동천동 아리영문화원에서 내빈과 외부 자문위원, 회원들을 모신자리엣서 2023년 신년 워크숍을 열었다.
  
류소희 원장은 환영사에서 "참석하신 내빈들과 외부자문위원님들 그리고 회원들의 동참에 감사드리며 향가의 본고장인 경주에서 경주 향가 낭송문화원이 향가를 활성화하고 보존하는 일에 앞장서며 청소년들에게 향가를 전수하여 청소년과 시민들이 향가를 낭송할 수 있는 아름다운 예술문화를 꽃 피우는 단체로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이날 워크숍에는 경북도의회 국민의 힘 원내대표 최병준 도의회의원과 한순희 경주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참석했다.

최병준 도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전통 향가의 고향에서 향가를 예술문화적으로 계승 발전시키는 예술원의 활동을 기대하며 많은 응원을 하겠다"고 했다.

구미향 홍보국장의 오카리나 연주  '홀로 아리랑'을 시작했다. 다음으로 진행된 희망평생교육원 김용범원장의 특강 '게임, 유쾌·명쾌한 소통으로 팀웤다지기'라는 주제는 상처 주지않고 긍정적으로 소통하는 말하기와 게임으로 듣기만 하는 강의가 아니라 함께  즐기고  다같이 동참하는 시간이 되었다. 워크숍에서는 외부자문위원과 임원들에게 위촉장 수여식도 있었다.

한편, 경주 향가 낭송문화예술원은 경상북도 교육청의 후원으로 매년 시월에 청소년과 함께하는 시낭송 콘서트를 개최한다.


2022년 처음 시작한 콘서트는 전석 만석으로 절찬리에 진행되었다. 또한 매달 월례회를 통해  향가와 현대시를 자유롭게  낭송하고 공부하며, 보전과  계승을 위한 연구를 한다.  4월부터는 노천 박물관인  경주  야외에서 시낭송을 통해 회원들과 실력들을 다지고, 예술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요양시설 방문 등 찾아가는 시낭송을 개최하며 봉사와 재능 기부를  한다.

향가의 본향인 경주에서  민간주도로 경주의 향가를 활성화 시키는 사업에 경주 향가 낭송문화예술원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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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