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대보름맞이 달집태우기행사로 풍년 기원!

-삼성현국궁장 관혁제로 안전기원 전통이어

【경산=권성옥 기자】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월 5일 남천변 둔치에서 정월대보름 맞이 달집태우기행사로 농사 풍년과 안녕을 기원했다.

남천면 청년회 주관으로 실시한 대보름맞이 행사에는 조현일 경산시장과 윤두현 국회의원을 비롯한 여러 기관 및 시민단체와 많은 시민이 참석하여 코로나19로 3년 만에 실시하고, 힘차게 타오르는 달집과 둥근 달을 향해 각자의 소원을 빌고 올해 농사 풍년과 가족의 건강을 빌었다.

남천면 농악풍물패와 난타 공연으로 참가한 시민들의 흥을 돋우고 밤하늘을 밝히는 불꽃놀이로 흥겨운 한마당 잔치 행사로 계묘년의 풍년과 안녕을 기약했다.


압량에서 참가한 박ㅇㅇ(남 48세)와 함께 참가한 압량초등(3년) 박ㅇㅇ 어린이는 “타오르는 달집을 보고 가족의 건강을 빌었다.”했고 남천초등(6년) 백ㅇㅇ 어린이도 “가족의 건강을 빌었고,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한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시민의 건강과 사업 번창하기를 기원하고 시민 중심 행정을 꽃피우고, 행복하고 살기 좋은 경산을 만들 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삼성현국궁장에서는 대보름을 맞아 2011년부터 실시해 오다가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관혁제를 부활하여 대추와 밤, 떡과 과일, 돼지머리 등 제수를 준비해서 무사 안전을 기원하는 관혁제를 지내고, 윷놀이를 하며 우리 전통문화를 즐기는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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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