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여성합창단, 제18회 정기연주회 ‘내가 사랑한 당신’

아름다운 하모니로 지친 마음을 다독이다.

예천여성합창단 제18회 정기연주회 ‘내가 사랑한 당신’이 23일 오후 4시 예천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예천군이 주최하고 예천여성합창단(단장 옥은경)이 주관했으며, 한국예총 예천지회, 경북북부권문화정보센터가 후원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김학동 군수, 최병욱 군의장을 비롯해 도기욱 도의원, 이성화(김형동 국회의원 부인) 여사, 김난희 예천소방서장, 관내 각급기관단체장, 문화·예술인, 지역민들이 대거 참석해 공연을 즐겼다.

먼저 난타동아리 천둥난타의 공연과 로뎀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합주로 음악회의 문을 열었으며, 예천여성합창단의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줄 멋진 하모니와 다채로운 공연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홍주표씨의 첼로연주, 브레이크 엠비션의 비보이공연, 임경수씨의 색소폰 연주가 음악회의 보고 듣는 재미를 더했다.

관객들은 마지막까지 매 무대마다 뜨겁게 호응하며, 코로나19 장기화와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받고 치유하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옥은경 단장은 “‘절망의 날 그대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이 꼭 올거야’라는 푸시킨의 희망의 메시지를 코로나19로 일상에 지쳐있는 모든 분들에게 전한다”며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정성껏 준비한 우리들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코로나19 극복의지를 다지고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예천을 만들어 가는 작은 초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여성합창단은 지역 내 음악을 사랑하는 여성분들이 모여 아름다운 화음으로 우리 예천을 문화도시로 널리 홍보하고 지역민들에게 사랑과 희망의 노래를 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여 향후 지역의 문화융성의 한 축을 담당하는 단체로 우뚝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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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