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교육지원청, 학생 작품 시화전 열어

-단풍으로 물든 주왕산에 학생 시인들의 감성을 더하다-

 경상북도청송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현국)은 10월 26일(화) 오후 2시 주왕산국립공원 내 대전사 경내에서 시 울림이 있는 학교 운영 발표의 장인 『詩가 있는 가을 숲_어린 시인들의 이야기』시작을 알리는 기념 행사를 가졌다.

이 날 열린 오픈 기념 행사에는 대전사 부주지 스님,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장, 관내 초·중·고 학교장, 청송지역 운영위원장협의회장, 학부모회장협의회장이 참여하였으며 테이프 커팅식과 시화 작품에 꽃 달아주기 활동 등을 실시하였다.

시울림 학교란 시를 통해 학생들이 표현력과 예술적 감수성을 높이고 아름다운 심성을 가꾸어 가는 경상북도교육청의 특색 사업이다. 청송교육지원청의 가을 숲 시화전은 한 해 동안 학교교육과정 속에 풀어낸 시와 관련된 학생들의 학습 결과물의 하나로써, 2019년부터 청송군청의 재정적 지원을 받아 3년째 열리고 있으며, 가을 주왕산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청송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알리고 학생들에게는 자존감과 애향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이번 가을 숲 시화전은 초·중·고등학생들의 시화 80편을 11월 14일(일)까지 주왕산국립공원 입구에서부터 자하교 쉼터 일대와 탐방로에 전시하며,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와 대전사의 협조 속에 진행된다.

김현국 교육장은 “시울림 학교는 시를 가까이 하는 것을 통해 떨림과 끌림, 그리고 마음 속 울림이 있는 것으로 그 목적인 따뜻한 인성과 감수성을 기르는 것이다. 청송교육지원청도 학생들의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인문 소양교육에 힘쓰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며, 이번 시화전이 코로나19로 지친 학생들과 사람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삶의 힘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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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