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학생기자단,박용선 경상북도 도의원을 만나다!

교육, 정치, 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질의 응답 인터뷰 진행-

[포항타임즈=서창호 학생기자/사진촬영:우시연 영일고 학생기자] 지난 24일 목요일, 불철주야 경북도를 위해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한국청소년인터넷뉴스 포항시 학생기자단의 인터뷰요청에 아무런 주저함없이 시간을 할애한 경북도의원 박용선 의원(의회운영위원장,교육위원회 위원), 학생기자들은 장 시간동안 평소에 관심을 두었던 교육, 정치, 법등 그동안 학생들이 궁금해왔던 다양한 질문들을 쏟아냈고 박의원은 한 치의 부족함도 없이 성의껏 답변을 해주며 경북도 교육위원회 의원으로서 지역 청소년들에게 한걸음 더 나아가는 자리가 됐다.

%다음은 학생기자들의 질문과 박용선 의원의 답변으로 구성된 Q&A형식과 인터뷰 내용이다.%


Q:학생기자 A:박용선 경북도의회 의원

서창호 기자[동지고 학생기자]

Q1: 의원님께서 선거 유세 당시 "명품 교육"에 대해서 강조를 많이 하셨는데요. 의원님이 생각하시는 명품 교육이란 무엇입니까?

A: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입니다. 교육을 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 두 사람 모두가 행복하고 안정된 상태로 교육과 공부를 해야 하는데 지금의 교육은 획일적이고, 수동적이며, 또한 학생들이 공부에 흥미를 갖기보다는 경쟁의식 속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학년은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없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학생들이 공부를 수단으로 인식하지 말고 배움을 통한 지식 축적과 확장에 대한 행복을 느낄수 있도록 컨텐츠를 구상하고 있으며,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 예를 들어 열린도서관 등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Q2: 사회는 빠른 속도를 변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사회로 나가기 위해 준비하는 곳인 학교는 기업의 인재상 혹은 해마다 바뀌는 대학의 인재상 등의 시대의 변화의 속도에 발을 맞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교육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그리고 미래 사회에서는 어떤 인재를 추구할지 궁금합니다. 의원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한국은 저학년, 즉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영어를 배우지만 자유롭게 영어를 구사하거나 외국인과의 소통이 힘듭니다. 왜냐하면 학교에서는 문법위주로만 교육을 하여 실생활에 필요한 회화가 잘 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학생들이 어려운 단어를 외국인보다 더 많이 알고 있지만 실제 말문이 트이지 않는 것입니다. 문법과 어려운 시험위주의 교육의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4차산업의 시대변화에 맞춰 기업들은 더 나은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수많은 코딩 전문가가 필요해졌습니다.

그래서 학교에서도 코딩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코딩교육도 재미있게, 학생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 언어를 교육함으로써 학생들이 어렵고, 힘든 교육으로 인식되며, 영어교육과 같이 교육효과도 나타나지 않는 방향으로 교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코딩전문가가 많이 필요한 시점에 이런 현상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한가지 예를 들어보면, 레고블럭과 같은 교육부교재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서, 실제 동작하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기쁨을 느끼고, 성취감을 통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영채 [유성여고 학생기자]

Q1: 의원님께서는 최근 경상북도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셨는데요, 평화통일교육에 관련된 교육프로그램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의원님께서는 이 조례안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 우리가 북한을 잘 모르고 있는 상태에서 언론에서 나오는 북한정보를 통해 우호적인 시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무조건 우호적인 것 보다는 정확한 실상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북한의 전통문화와 사회분위기를 인지하여 통일에 대비해야 합니다. 그래서 그러한 교육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인 경상북도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조례안을 제정했습니다. 이 조례안에 따라 평화통일교육을 진행하여 건전한 통일관을 지니는 데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2: 의원님께서는 경주와 포항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생긴 시민들의 후유증 해결방안으로 재난 트라우마 치유센터 건립을 말씀해주셨는데요 이를 통하여 어떤 방법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A:지진이 일어난 후 트라우마는 여러분야에서 나타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소방관, 경찰관, 수술실에서 근무하신 분들이 많은 사람들의 다친 모습과 심지어 죽음의 상황까지 목격하게 되면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얻게 되었습니다.
또 우리는 지진을 직접경험한 후 지진 후유증으로 엘리베이터를 못 탈 정도에 이르렀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상처만이 아니라 재난으로 얻게 된 후유증과 정신적 고통 등을 재난 트라우마 치유센터를 통해 해결하고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하고자 합니다.
트라우마 치유센터에서 정신적인 고통 등을 상담을 통해 원인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치료를 병행함으로써 스스로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현재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함께 예산을 이야기하고 있는 중입니다.
시대가 바뀌어 단순지식습득보다는 창의성 개발에 더 역점을 두는 방향으로 교육이 변화되어야 되며, 그렇게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준영 [포항고 학생기자]

Q1: 현재 서울시를 비롯한 몇 개의 교육청에서 '학생인권조례'를 제정하여 운영 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이 조례로 인해 교사들이 인권 침해 및 학생들의 학습 태도 저하 등 부작용이 있다고 주장하는 기성세대들과 학생들 사이에 갈등이 심각한데요. 만약 경상북도에서 '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되고 시행된다면 이러한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하실 건가요?

A:'학생인권조례'라고 하면 보통 사람들이 학생들의 권익향상에 중점을 두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는 부분인 동성애를 인정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동성애를 인정하는 것이 어떻냐는 생각들을 하시겠지만, 공식적으로 동성애가 인정이 되면 여러 가지 부수적인 문제가 발생될 것이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학생인권조례를 반대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현재 다른 나라에는 양성평등에서 성평등으로 바뀌고 있고, 어떤나라에서는 여러 가지 성을 인정하는 등 혼란이 있는데 학생인권조례가 시행된다면 어느지역에서는 동성애가 인정되고 어떤곳에는 안돼서 사회적으로 혼란을 줄 수 있으며, 동성애는 허용되어서는 안됩니다. 즉 이것을 제정할 계획은 없으며, 학생인권조례 전에 우선적으로 학생과 교사의 관계가 개선되어야 하며, 상호존중의 관계가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2. 사회적으로 '정치적 무관심'이 문제라고 합니다. 비록 초중고에서 반장선거, 학생임원단 선거 등으로 선거에 대해서 배우고 직접 체험해보지만 보다 깊이 정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어 보입니다. 고등학교 사회 탐규 과목인 '법과 정치'가 개설되어 있는 학교 또한 많이 없습니다. 먼저 정치에 대해 알아야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떤 교육으로 다음 세대의 정치적 무관심을 해소할 수 있을까요?

A; 예전에는 정치와 생활이 분리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거리감을 느끼고 정치를 싫어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정치와 생활이 같이 가야합니다. 정치인의 정책방향이 우리생활에 직접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최저임금 인상 후 학생들의 아르바이트 자리가 없어지는 경우가 한가지 사례입니다.

이처럼 시대가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인의 자세도 변화되어야 합니다. 시민들을 다스리는 것이 아닌 직접 다가가서 시민의 편의를 위해 개선할 점을 스스로 찾아 나서는 태도로 변화되어야합니다. 기초·광역의원들은 시민들의 일꾼이며, 시민들도 스스럼없이 불편사항이 있으면 편하게 건의할 수 있어야 하는 분위기로 바뀌어야 됩니다.

학교교육과정 중에 고등학교 사회 탐구 과목으로 '법과 정치' 한 파트가 있는데, 좀 더 다양하게 이론을 배울 수 있도록 수업과목을 늘려달라고 하는 건의 등을 해야 차츰 바뀌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경북도의회에서는 청소년(초등생)을 대상으로 하는 정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연간 20회/한번에 70~80명) 이렇듯 청소년들이 직접 느끼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설되어 있어 활용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Q3. 의원님의 정책 제안 방향과 정치적 견해가 어떤지 궁금합니다. 또한 이루시고자 하시는 궁극적 목표가 궁금합니다. (비전,변화 등)
A; 내가 속한 동네의 복지를 위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책을 제안합니다. 그리고 정책을 제안하기 전에 다른 시.도사례와 선진국의 사례들을 보고 올바른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제안합니다. 정치인도 이렇듯 공부를 하면서 정책발의를 해야 하지만 시민들도 정치인에게 하는 질문이 바뀌어야합니다. 임기동안 어떤 업적이 있었냐고 질문할 것이 아니라 큰 그림을 그려보는 우리지역의 발전을 위하여 어떤 계획으로 순차적으로 진행하였는가를 물어야합니다.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느낀 것이 비전은 억지로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애쓰다보면 자연스럽게 이루게 되므로 우리 학생들도 열심히 하면 길이 열릴 것입니다.


김영은 [세명고 학생기자]

Q1:전기과를 졸업하고 경영학 또한 전공하셨는데, 경영학을 전공하신 이유와 전공을 위해 하신 노력은 무엇입니까?

A: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회사에 다니면서 직장에서 만난 아내의 권유로 야간대학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정치에 입문하면서 다양한 분야를 배움으로써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껴서 경영학에 편입하였고 그후 정치학도 공부하여 문과,이과,정치까지 다양하게 배우게 되었습니다.
저는 기계장치를 고치는 정비기술자이므로 문제가 발생하면 원인을 찾아야 되고, 그 원인을 통해 근본적인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았던 경험이 지금의 정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전기과와 경영학으로 인해 어떠한 정책에 대해서 남들과 다른, 특별한 시각을 가지고 정책개발에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Q2: 도민의 복지 증진과 지역 발전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도민의 복지증진과 지역 발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으십니까?

A:올해 입학생부터 무상교복 지원 정책과 고등학교 신입생에게 입학급을 면제하는 하였습니다. 그리고 시청에서 운영하는 도서관보다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이 질적인 면에서 더 우수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교육청 산하 도서관은 운영하는 전문직 인력도 많아 좀 더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장량동에도 교육청 산하 도서관을 짓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송수무[동지고 학생기자]
Q1: 의원님께서는 사학의 투명성에 대하여 강조해 오셨는데, 마침 올해 교육분과의 5대 목표에 교육의 투명성이 들어있습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두셨나요?

A:사학의 공로는 인정합니다. 국가 재정이 어려울때 교육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해주셨죠. 하지만 창립자분들이 작고하신 후에 그 의미가 변질된 사례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어느 사학재단은 행정실 직원 14명중 9명을 이사장 친인척을 채용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런 변질된 사학에 대해서는 제재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무조건 예산지원을 줄이면 학생들에게 불이익이 가기 때문에 최적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Q2: 선생에 대한 존중과 학생에 대한 존중 중 어느것이 우선시되어야 한다 생각하시나요?

A: 예전에는 군사부일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큰 존중하였던 선생님들의 위상이 많이 하락했습니다. 딱히 선생님과 학생 누구를 우선순위에 두는 것 보다는 서로 상호존중이 좋습니다. 요즘은 학부모님의 학교방문이 잦아지고 있어서 선생님들이 더 위축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시 선생님들의 위상이 좀 살아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서로서로 존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관계가 되었으면 합니다.


김소린 [동지여중 학생기자]

Q1: 최근 들어서 중국발 초미세먼지·미세먼지가 점점 심해지고 있는데요, 경북에서도 점점 심각해지는 추세인데 혹시 이와 관련된 대책이 있나요?

A:미세먼지 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학교에서 대부분 생활하는 학생들을 위해 먼저 초등학교 교실 단위에 공기정화장치 등을 점진적으로 확대설치할 계획입니다.
우리가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부분은 나무를 많이 심어야 합니다. 요즘 태양광발전소를 지을려고 부지 확보를 위해 나무를 베어 버리는 것 보다, 석탄화력발전소의 수명연장을 하는 정부정책 보다는 탈원전 정책을 폐지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Q2. 의원이 되어야겠다는 계기를 준 정책이나 제도가 있으십니까?

A. 특별히 의원이 되기 위한 계기나 정책은 없었지만 만나는 사람들이 정치를 하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그 주변에 있으면서 열심히 일하다가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이날 학생 기자들은 박의원과의 인터뷰를 마친 후 "정치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 같았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국민의 입장이 되어서 생각해보고 현장을 일일히 방문하기도 하고 정책에 대해 세세히 관찰하는 등 복잡한 과정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여 좋은 방향으로 발전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니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질의응답 과정에서 논점을 벗어난 대답이 조금씩 있었지만 최대한 우리의 관점으로 답변을 해주신 것 같아 구체적이면서도 쉬운 답변으로 정치에 대해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박용선 의원 같은 분이 우리 청소년과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편집:서창호, 사진촬영:우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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