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나눔에 동참하는 아름다운 하망동 청년들

김건일외 친구들, 소외계층 10가구에 생필품 전달

영주시 하망동에 거주하는 김건일(28세)씨와 친구들은 함께 뜻을 모아 자신들이 살고 있는 하망동의 소외계층 어르신 10가구에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는 겨울철 생필품을 지난 30일 전달하였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전해 주고 있다.



하망동에서 나고 자랐으며 현재도 하망동에 살고 있는 김건일씨는 학창시절 등·하굣길에서 자주 마주친 어렵고 힘들게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성인이 되어 취업을 하게 되면 반드시 소외받는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드려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한다.

이제 어엿한 직장인이 된 김건일씨((주)SK플라즈마 근무)는 마침내 6명의 친구들과 의기투합하여 학창시절 생각했던 일들을 실천에 옮기기 위해 하망동 소외계층 어르신 10가구에 겨울철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들 청년으로부터 생필품을 전달받은 하망동 이모 어르신은 “손자뻘 되는 청년들이 세제, 장갑, 화장지 등 생활에 꼭 필요한 많은 물건을 지원해 주어서 너무나 고맙고, 젊은 사람들이 우리같이 나이 많은 노인들을 따뜻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더없이 기특하고 감사하다.”며 청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러한 어르신들의 고마움을 접한 김건일씨와 친구들은 “올해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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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