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출입통제, 주일예배 취소등..예천 주요 교회들 속속 긴급 조치

-천주교 예천성당 미사중단, “신천지 OUT!-

[채석일 기자]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예천에서 나오고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23일,예천관내 교회들과 천주교 안동교구 예천성당(주임신부 조상래 다미아노)은 주일예배와 미사를 중단 또는 축소하고 당분간 수요예배 및 모임 등을 하지않기로 하며 긴급 방역에 나섰다.

많은 사람들이 한정된 실내 공간에 모이는 예배나 미사, 법회 등의 종교 행사는 그 특성상 감염 확산의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다.

이날 예천백합교회(예천기독교연합회 직전회장 박 훈목사)는 이날 예배를 취소하면서 “우리 교회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없지만 당국의 정책에 발맞춰 성도와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자발적, 그리고 선제적으로 교회 시설 출입을 통제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예천중앙교회(담임목사 김전우)를 비롯한 상당수 다른 교회들도 주일예배를 오전예배만 드리고 오후,저녁예배와 수요예배등 각종 모임은 중단하기로 했다.

한편 예천군은 현재 코로나 사태로 인한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군민들에게 알리며 군민들의 안전과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현재 관내 134개 경노당을 포함, 예천온천,예천군노인복지관,예천보호작업장등을 잠정 폐쇄조치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신천지의 집단 발병으로 신천지 접근을 막기위해 교회입구마다 신천지의 출입을 금지하는 게시문과 함께 ‘신천지 OUT!'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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