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 한 장의 소중함을 아느냐!”예천연탄은행 2025년 출정하다!

-지자체와 의회등 공기관의 무관심속에 지역주민 불만증가-

[채석일 기자]예천연탄은행은 4일 오후2시 예천교회(담임목사 김영수) 교육관에서 신향순 군의원,안병윤 경국대 예천캠퍼스 총장,김운수 예천군기독교연합회 수석부회장,김영수 예천교회 담임목사,허기복 밥상공동체복지재단 대표이사,대한적십자사 예천지회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예천연탄은행 재개식을 가졌다.

예천연탄은행은 2010년 2월에 개원해 지난해 2024년 4월까지 예천군 관내에 도움이 필요한 기초수급대상자, 독거 어르신, 차상위계층 등 연탄이 필요한 2,000여가정에 645,450장(현시세 총액 7억여원)의 연탄 나눔을 실천하는 등 겨울철 추위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하는 이웃에게 힘이 되고 있다.

특히 대한적십자사 예천군회원들은 매년 재개식에 참석,연탄나눔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으며 예천교회 장로들을 비롯한 교회 봉사자들도 연탄 나르기 봉사와 헌신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어 주변 칭찬이 자자하다.

올해 연탄은행에서는 이날 재개식을 시작으로 예천관내 면,이장들과 유관 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내년 4월까지 연탄 40,000여장을지원, 연탄이 필요한 130여가정에 한가정당 300장씩 배달 나눔을 할 예정이다.

예천은탄은행 대표인 김영수 목사는 "그동안 나눔 활동에 참여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여년동안 연탄은행을 시작한 이래 정작 소외 계층을 위해 헌신하는 기관들을 협조하고 후원하며 동행해야 할 예천군과 예천군의회등 공기관들은 먼 산 불구경하듯 모르쇠로 일관해오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원성의 목소리가 만만찮게 들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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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