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 Go~,‘교회를 알리Go,복음을 전하Go, 이웃에게 사랑받Go’!-
[채석일 기자]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도 칼갈이 기계는 쉬지않고 움직였다.예천백합교회(김경환 목사) 봉사단은 29일 오후2시 폭염경보가 내려진 찜통 더위에도 불구하고 예천읍 생천1리 경로당을 찾아 칼갈이 무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오후2시 섭씨 34도를 기록하는 무더위도 에어컨 냉풍처럼 가슴에 담은, 봉사단은 생천1리 무더위 쉼터인 경로당을 찾았고, 어르신들은 “어휴~ 이 더운데, 너무 고맙고 감사해요. 안그래도 지난번에 갈아준 후로 칼이 무뎌져서 걱정하고 있었는데...교회가 매번 이렇게...”라며 반갑게 맞이했다.
경로당 안에서는 어르신들에게 드릴 ‘구원의 풀빵’을 굽고 있는 백합교회 사모의 만면엔 미소가 가득,봉사단 전도팀들도 어르신들과 이런저런 세상사 예기와 찬조의 하나님 얘기로 더위를 가시고 있다.
이날 봉사단은 무더위 속에서도 칼,가위,낫 70여자루와 풀빵 50여개를 갈고 구워서 경로당 어르신 30여명과 함께 나누며 하나님 사랑을 전했다.
예천 백합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한 가은은혜교회 김광진 목사와 성도들은 “가은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되는 먼 거리지만 기쁜 마음으로 달려왔다.비록 더위가 심해 힘은 들었지만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더위도 시원한 가을 바람처럼 느껴졌다.하나님의 크신 역사가 이곳에 함께 하심을 믿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름 장맛비처럼 땀을 흘리는 모습으로 봉사를 마친 봉사단장 김경환 목사(예천백합교회)는 “최근들어 가장 더운 날씨였는데 힘든 기색 하나없이 활동을 해 준 우리 성도들에게 감사하고, 기쁘게 맞이해주신 어르신들에게도 감사하고,무엇보다 무사히 마치게 해주신 우리 하나님께 감사하다. 오로지 ‘감사’가 차고넘치는 봉사활동이돼서 기쁘다. 어르신 모두 만수무강 하시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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