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세무고 김나현 학생 한국은행 공채 합격

2019년에 개교한 상업계열 신흥명문 특성화고 경북세무고등학교(교장 엄기복)에 재학 중인 3학년 김나현 학생이 2023년 한국은행 신입 행원 공개채용에 최종 합격했다. 김나현 학생은 2020년 세무회계과에 진학해 고졸 취업을 이루기 위해 상업경제, 금융 일반, 회계 원리 등 특성화 계열 전문 분야의 지식을 습득하고 실무 능력을 함양해왔다.

학생은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1차 필기시험, 2차 면접 및 인성 검사, 신원조사 및 신체검사 등 4단계의 평가를 거쳐 최종 합격했다. 특히 2차 면접 전형의 경우 직무 수행 능력, 인성 등 심층적으로 진행돼 문턱이 높았지만, 교내 취업프로그램 등의 도움으로 합격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2차 면접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위해 학교 측의 지원으로 외부 강사를 초청해 수업을 들었고, 밤늦게까지 학교에 남아 서로가 면접관과 지원자의 역할을 바꿔가면서 모의 면접을 진행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김나현 학생은 "학교에서 운영하는 취업프로그램을 통해 제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며 "후배들도 학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제가 꿈을 이룬 것처럼 각자의 꿈을 이뤄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제자의 합격을 위해 힘써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엄기복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 자신이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취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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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