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지질탐험대, 지질박사의 길을 걷다!

경상북도청송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현국)은 4월 20일(수) 청송초 담재관에서 2022~2023 도전! 성취프로그램 교육장 인증제의 일환인 ‘청송지질탐험대’발대식을 실시했다. 발대식에는 청송초 학생 및 교직원과 청송교육지원청 김현국 교육장 및 장학사 6명이 함께 참여했다.

청송지질탐험대는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지질명소 24개소에 대해 관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700여명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탐방 계획을 수립하고 성취해가는 방식으로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성취를 통한 내적 보상과 성장에 역점을 둔 자기 성장 체험 프로그램이다.

2022. 4.~2023. 11.까지 2년에 걸쳐 운영하며 매년 지질명소 12곳 중 방문 탐방 개수에 따라 뱃지와 매달이 주어진다. 6곳의 지질명소를 탐험하면 동장, 9곳은 은장, 12곳은 금장을 발급받게 되며 매월 담임교사의 확인 후 학교장이 수여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청송지질탐험대’로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뱃지뿐만 아니라 교육장 인증서인 그랜드슬램(Ⅰ, Ⅱ)을 취득할 수 있다. 2022년 지질명소 12곳을 탐험하여 금장을 취득한 학생은 지질명소 1곳에 대한 해설(3분 내외의 동영상)과 온라인 평가 실시 후 그랜드슬램Ⅰ의 인증서를 받게 된다. 그랜드슬램Ⅰ의 취득자가 2023년 지질명소 12곳을 탐험하여 금장을 획득하면 그랜드슬램Ⅱ의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발대식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빨리 청송지질명소를 탐험하고 그랜드슬램Ⅱ를 취득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 6학년 학생은 “평소에는 단순하게 우리 지역을 구경하기만 했는데 이번 탐험대를 통해 청송의 아름다운 지질명소를 탐험할 수 있어서 기대된다.”라며 탐험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남정일 교장은 “청송지질탐험대가 학생주도형 프로그램의 하나로써 청송초 아이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역량을 길러주며, 우리 고장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발대식에 참여한 김현국 교육장은 “청송 지질명소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우리나라 4곳의 지질명소 중 하나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청송의 학생들이‘산소카페 청송’이라는 지역브랜드에 맞는 아름다운 청송의 자연을 느끼며 청송에 대한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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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