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로 배우고, 나눔을 실천하며 성장해요!] 2021 장산중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사랑실은 봉사단

 장산중학교(교장 윤순영) ‘사랑실은 봉사단’ 학생 20명은 지난 5월 29일(토) 휴일에도 학교에 나와서 독거 어르신 세 분과 의미 있는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

봉사단원 20명은 봉사활동에 앞서 봉사단원이 직접 제작한 봉사활동 동영상을 시청하며 봉사의 의미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영상에서 본 통계자료에서 가족이 없거나 가족과 떨어져 사는 1인 가구 중 고독사 위험군에 속하는 독거노인이 2015년 통계로 131만명이며, 베이비 붐 세대가 은퇴하면 더 큰 사회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사랑실은 봉사단이 실천하고 있는 ‘독거노인 어르신과 함께하는 나눔 봉사활동’이 홀로 계신 어르신들께 작은 기쁨을 안겨다 드리는 것임을 알게 됐고 봉사활동에 대한 의지와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영상 중에는 ‘가정의 달’에 학생들이 카네이션 리스를 만들고 어르신들께 편지를 쓰는 모습, 독거노인들께서 우리가 만든 꽃과 편지를 전달받고 너무 흐뭇해하시고 고마워하시는 모습, 어르신들이 우리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영상과 사진, 이 모든 것은 학생들의 봉사활동이 모두에게 감사와 감동을 주는 참으로 아름다운 인간의 행위임을 자각하는 시간이 되기에 충분했다.

이후 모나카 만들기 활동에서 어르신들께 대접할 모나카를 만들기 위해 팥앙금과 밤, 호두를 버무리고 조심스레 모나카 깍지에 넣는 정성을 기울였으며, 어르신 세 분과 함께 텃밭 가꾸기 활동을 통해 농작물을 관리하는 방법을 배웠고, 농작물이 자라나는 모습을 통해 자연의 고마움을 함께 하는 시간이 됐다. 


 텃밭 가꾸기는 토마토, 고추, 오이의 곁순을 따고, 쑥 자라 있는 오이, 토마토, 고추를 지지대에 묶어 주며, 잡초를 뽑는 학생들과 어르신들은 땀을 흘리면서도 풍성한 결실을 기대하며 행복한 대화를 나누었다.


또 청경채와 비타민 채소를 수확하고, 대파 모종을 옮겨 심고, 잘 자란 상추를 수확했으며, 돌아 갈 때는 모두가 한 보따리 수확물을 들고 뿌듯해 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수확해 간 청경채로 엄마랑 함께 맛있는 저녁을 해 먹었다며 사진을 올려 봉사의 기쁨과 보람을 함께 나누어 주었다.

이번 활동에는 4월 말에 참여한 어르신 한 분이 기력이 없어 텃밭 활동에 참여하지 못한다는 소식에 모두 안타까워하며 앞으로 어르신들께 수시로 안부 전화를 드리는 봉사활동도 이어가기로 했다.


 윤순영 교장은“우리 학생들이 이렇게 봉사활동을 통해서 인성이 더 아름답게 길러지고, 삶의 힘을 키우는 진정한 참교육이 이루어지는 것 같다.”고 했다. 그리고 “봉사단 뿐 아니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봉사활동 영상을 공유하여 봉사의 의미와 기쁨을 느끼고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주겠다.”고 하며 스스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진심어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권성옥 기자 aafa20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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