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고 펼치며 나눠요!’용문초등 학생문화예술제 및 희망솔밭장터 개장!!!

-더러운 물 때문에 죽어가는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한다!-

[채석일 기자]15일 오후1시, 예천용문초등학교(교장 이필훈)는 ‘아프리카 식수 지원을 위한 용문솔밭장터 및 문화예술축제’를 60여명의 전교생과 학부모,지역어르신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했다.



이날 예술제에서는 이승찬(6학년),황다희(5학년)학생의 사회로 국민의례,이필훈 교장의 인사말에 이어 1,2학년의 난타공연,4,5학년의 뮤지컬,3,4학년의 우쿨렐레 연주와 4~6학년 학생들의 멋진 색소폰 연주로 대미를 장식했다.

이필훈 교장은 인사말에서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이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오늘 이 공연은 예정에 없었던 공연이지만 우리 아이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어르신들을 즐겁고 기쁘게 해드릴것입니다.비록 조금 어색하더라도 이쁘게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우리 용문초 모든 학생과 전 직원이 기원합니다.”라고 했다.

예술제가 끝난 후 참석 학부모와 어르신들은 솔밭에 전시된 지난 1년동안 열심히 배우고 익힌 학생들의 시화 및 미술작품을 감상하며 내 아이, 내 손자의 작품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는등 추억 만들기에 여념이 없었다.

솔밭옆에 벌어진 ‘장터’에는 1,2학년 학생들이 주인이되어 다양한 장남감과 문구류를 판매하며 “싸게 팔아요~ 어서 어서 오세요!”등을 외치고 학부모들의 각종생활용품 및 농산물 판매를 비롯한 용문중학교(교장 김상형) 학부모들이 팝콘,호떡,어묵등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기도 해 도시의 5일장이 부럽지 않은 정겨운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또한 용문초 특별운영팀은 특별히 올해 장터에 ‘어르신 효행 실천’과 함께 ‘아프리카 식수 지원 사업 홍보체험’부스를 ‘가뭄으로 더러운 물밖에 구하지 못하고 심지어 그것 마저도 힘들어 1년동안 천만명의 아이들이 사망하는 안타까움’에 작으나마 도움의 손길이 되고자 마련했다고 한다.

이날 용문초등은 솔밭장터에서만 유통할 수 있는 ‘용문화폐’를 발행, 장터를 운영하며 벌어들인 수익금 전액은 현금화시켜 ‘아프리카식수지원’단체에 기부할 예정이어서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아름다운 기부의 소중함’을 학부모와 어르신들에겐 '자식,손자들의 대견스러움‘을 느끼게해 준 행복한 솔밭 장터가 됐다.

한편 인근 용문중학교에서 장보러 온 용문중학교 김상형 교장은 “올해 예술제와 솔밭장터는 예년보다 더 풍성하고 볼거리도 많고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깊은 의미를 심어주는 용문초 잔치인것같다.용문초등 아이들의 희망찬 미래와 꿈이 전 세계를 향한 오늘”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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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