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떠나는 세계여행!

-2020 남천초등학교 다문화 체험 축제 운영-

 【경산=권성옥 기자】 남천초등학교(교장 성애주)는 9월 28일(월)부터 9월 29일(화)까지 이틀간 학교체육관에서‘2020 남천 다문화 체험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교육청 지정「2020 다문화 교육 정책학교」행사의 일환으로 운영되었다. 중국, 베트남, 일본 3개국의 생활문화와 전통의상, 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나라별 부스를 설치하여 학급단위로 활동하도록 하였다. 결혼 이민자출신의 홍보교사를 초청하여 운영하였기에 더욱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며, 궁금한 점을 직접 묻고 답할 기회도 마련되었다.

  중국의 여가활동인 양걸무와 제기차기, 베트남의 전통놀이 냐이냐이 등을 직접 해 보기도 하고 여러 나라의 전통의상 가운데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입어 보며 학생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다. 체육관에서의 활동을 마친 후에는 교실로 돌아가 공예활동을 이어가며 활동 소감도 나누었다. 축제 첫 째 날을 마치며 3학년 A학생은“작년에 했던 먹거리·놀이 축제가 너무 재미있었기 때문에 올해도 기대하고 있었어요. 전통의상을 직접 입어보니 여행 온 기분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축제에 함께 참여한 B교사는“코로나19로 인한 여러 제약으로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걱정되었지만 감염 예방수칙을 잘 지키며 즐겁게 활동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통해 성숙한 세계시민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뿌듯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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