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농부학교 운영으로 인성도 함께 쑥쑥 자라요”

-경산 자인초, 어린이 농부학교 운영-

[경산=권성옥 기자]자인초등학교(교장 이영랑)6월 초부터 경산시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하여 ‘2020 어린이 농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 농부학교는 학교 텃밭에서 채소를 직접 경작하는 노작활동, 텃밭 생태놀이, 직접 길러낸 채소를 이용한 요리활동과 원예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자연과 먹을거리의 소중함을 느끼고 공동체 의식을 공유하며 생명의 소중함과 가치를 인식하는 활동이다.

 

자인초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년 동안 10회에 걸쳐 다양한 체험을 진행할 계획이며, 지난 68일 모종심기를 시작으로 13일 모심기와 국화심기, 22일 꽃바구니 만들기를 했다.


어린이 농부들이 텃밭의 푯말을 직접 만들어보고 가지, 오이, 고추 등 모종 심는 방법을 익혔다. 모심기, 수련 심기, 국화 심기를 직접 하였으며 부모님과 농부들께 고마운 마음을 담아 꽃바구니 만들기를 했다.

 

농부학교에 참여한 학생들은농촌에서 살고 있지만 모심기를 보지 못했는데 직접 해 봐서 너무 신기했다. 잘 자랄 수 있도록 정성껏 보살펴 주겠다.부모님께 편지와 함께 꽃바구니를 전달했더니 너무 기뻐하셔서 기분 좋았고,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을 새로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랑 교장은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을 배우며, 농업과 농촌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어린이농부학교 운영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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