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고, 축구공 기증식 및 신태용 감독 축구 클리닉

- 재경 4기 동문, 축구부 후배들에게 축구공 100개를 쏘다! -

영주고등학교(교장 김상국)16, 재경 4기 동기회에서 축구부 후배들에게 축구공 100개를 기증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신태용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함께 했으며, 현재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바쁜 와중에도 자라나는 축구부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특강을 해 눈길을 끌었다.


영주고는 지난해 12영주FC U-18 축구단을 창단했으며, 축구부 학생 20(1학년 8, 2학년 12)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동안 코로나19 사태로 다소 위축되었던 훈련이 재개되고 이어진 선배들의 축구공 100개 선물은 축구부 학생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용기를 북돋기에 충분했다.


거기에다 신태용 감독의 축구 클리닉이 더해지니 그야말로 금상첨화(錦上添花)였다. 축구의 기본을 강조한 특강은 5개의 짧고 굵은 메시지를 담았으며, 축구부 학생들에게 소중한 가르침이 되었다.

 

축구공 기증식에 참석한 김태현(2학년) 선수는 선배들이 전해준 축구공 100개가 닳고 닳을 때까지 열심히 차고 달리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존경하는 신태용 감독을 직접 뵙고 특강까지 들을 수 있어서 정말 힘이 나고 보람찬 하루였다.”고 말했다.


영주고 김상국 교장은 공부하는 선수, 운동하는 학생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하며 재경 4기 동기회에서 시가(市價) 800만원 상당의 축구공 100개를 기증해 준 것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또한 귀한 시간을 내준 신태용 감독에게 각별한 고마움을 전하며 자랑스러운 제2의 신태용 감독을 꿈꾸는 선수들이 영주고에서도 배출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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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