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갈이 무료봉사,예천읍 동본1리 마을회관-
[채석일 기자]기독교대한성결교회 경북서지방회 문경감찰회 ‘The행복봉사단’ 7인의 목회자들이 이번엔 예천을 찾았다.행복봉사단(단장 계춘경 목사.영신교회)은 5일 오후2시 예천읍 동본1리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의 부엌칼, 낫 등을 갈아주는 찾아가는 칼갈이 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9일 문경시 가은읍 왕능1리 회관을 시작으로 매주1회씩 감찰회 관내 시.군을 순회하며 봉사활동에 나선 목회자들이 예천읍에서 진행한 이번 칼갈이 봉사활동은 어느덧 6회차로 접어들며 해당 주민들 삶의 일부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봉사단 목회자들이 무뎌진 칼날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두 팔 걷고 나섰다는 소식에 주민들은 부엌 한 귀퉁이에 놓아두었던 칼,가위,낫등을 꺼내 들고 나왔다.
칼갈이 봉사는 감찰회 소속 목회자들이 지역사회를 위한 의미 있는 활동이 무엇인지 고민 속에 시작됐으며, 실제로 봉사와 함께 예수님을 전해나가는 데 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칼갈이 봉사 현장을 찾아온 주민 A씨는 접수를 담당하는 경북서지방회장 이성복 목사(점촌교회)로부터 축복기도를 받기도 했다.
봉사단 소속 조 준 목사(함창영광교회)는 “주민들께 소소한 행복을 전하고 싶어 시작한 봉사활동인데, 주민분들의 큰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봉사를 꾸준히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근 예천동본1리 이장은 "이웃의 작은 불편함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재능기부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목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미담이 널리 알려져 이웃과 함께 어울리며 봉사하는 분위기가 더욱 확산하기를 바라며 목사님들의 수고에 우리 어르신들이 너무 기뻐하신다."고 했다.
한편 The행복봉사단은 칼갈이 봉사와 함께 10원빵도 구워서 어르신들에게 대접하면서 예수님 이야기를 들려주는 전도의 사명도 잊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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