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풍양면 와룡리 야산 산림화재

 2월 28일 15시 46분경 예천군 풍양면 낙상1길 부근에서 산림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예천소방서는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소방력을 동원해 화재진압 하여 3월 1일 09:30 부로 약 18시간 만에 주불진화를 완료했다.

이번 화재에는 소방 210명, 의소대 57명, 군청 500명 등 총 1,156명이 투입되었으며 소방차 48대, 산림화재 헬기 21대 등 총 82대의 장비가 동원되었다.

산림 피해면적은 산림청 추산 약 37ha이며 아직까지 정확한 화재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이번화재로 민간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예천소방서는 초기 대응 시 주민대피를 최우선으로 오지리 주민 152명, 낙상3리 주민 92명 노유자 시설인 연꽃마을 관계자 30명과 입소자 55명을 회룡포 녹색체험마을로 이동조치 하는 등 총 367명을 대피시키고 현재 녹색체험마을로 대피한 55명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은 전원 귀가조치 하였다.

이번 산불은 발생 초기부터 예천소방서, 예천군청, 산림청, 경상북도 인접시군 등 각 기관간 유기적인 협조와 공조를 통한 총력대응으로 큰 피해없이 산불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예천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건조한 날씨에 강한 바람이 예상되므로 주불이 진화되었다 하더라도 재발화의 위험이 있다.” 며 “인력과 장비의 적절한 배치를 통하여 재발화하는 일이 없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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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