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 친해졌어요 -경산압량초등학교 숲사랑청소년단 숲체험-

경산압량초등학교(교장 김영옥) 숲사랑청소년단 단원 30여명은 10일 영남대학교 숲길 탐방 체험을 가졌다.

경산압량초 숲사랑청소년단은 자연을 벗 삼아 숲과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고 가꾸는 동시에 계절에 따라 변화무쌍한 숲처럼 자신을 끊임없이 가꾸며 몸과 마음이 건강한 미래의 주인공이 되고자 노력하는 청소년 단체이다.

영남대학교 숲 속에서 이루어진 이날 숲 체험은 벽오동 나무의 이름의 유래와 꽃모양을 살펴보고 향기를 맡아보는 것으로 시작하였다. 염주를 만드는 모감주나무를 관찰할 때는 땅에 떨어진 모감주나무 포자를 찾아가며 자연과 교감하였다. 소나무 숲으로 이동하여 숲향기와 흙냄새를 맡으며 갖가지 곤충을 관찰하였고 몇 가지 숲놀이로 마무리를 하였다.

이 날 체험에 참가한 5학년 정○, 손○○ 학생은 “여기에 자주 왔었지만 숲을 이렇게 자세히 본 적은 없었다. 숲과 친해진 것 같다.”, “숲에서 이렇게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즐겁고 신난다. 숲의 향기가 참 좋다. 코로나가 물러나면 숲으로 가서 마음껏 뛰어 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숲의 소중함을 느낀 숲사랑청소년들은 이날 자연사랑이 한 뼘 더 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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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