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에도 꿈은 자라요

-남성현초등학교 수학여행 실시-

【청도=권성옥 기자】남성현초등학교(교장 추상엽)는10월 23~ 24일 양일간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청도일원에서 수학여행을 실시했다.


남성현초등학교는 코로나-19 위기경보에 따라 여행 장소를 청도 관내로 한정하여 수학여행을 실시하였다. 학생들은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직접 청도내의 알고 싶은 장소와 하고 싶은 활동을 선정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청도읍성, 청도석빙고, 청도향교, 도주관, 청도남산계곡 등을 돌아보며 견학활동을 한 뒤, 학교로 돌아와 숙박을 하고 다음날은 학교 주변을 탐방하는 활동을 하였다.


이를 통하여 청도관내의 다양한 유적에 대해 조사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 장소를 직접 답사를 하는 소중한 경험을 얻었다. 숙박 또한 교실 야영의 형식을 통해 진행하였기 때문에 애교심을 고취할 수 있었다. 또한 1인 1텐트를 활용하여 안전성도 높였다.

 추상엽 교장은 수학여행 통하여“학생들이 1학기에 수학여행이 무산되어 아쉬워했다. 기존의 수학여행 방향과 분명히 다른 형태이긴 하지만,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형태의 수학여행이 되었기 때문에 어떤 측면에서는 더 좋은 경험이 되었을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업지원과 현 시국간의 적절한 교육적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6학년 조아현 학생은“우리가 직접 일정을 만들었던 수학여행이라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학교에서 잠자는 것도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다. 일찍 끝나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재미가 있었다. 남은 6학년 생활도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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