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회 『경북도민체전 궁도대회』 열전의 막 내려!

【경산=권성옥 기자】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경산시 삼성현국궁장(사두 정석재)에서 개최된  제59회 경북도민체전 궁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김주령 경산시 부시장, 강영근 경산시체육회장, 박세익 도의원, 박미옥 시의원, 권오흥 경산시궁도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부 10개 팀과 군부 11개 팀으로 구성된 선수 146명과 궁도협회 임원 20명 및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하여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경기를 진행했다.

이번 도민체전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구미에서 10월 8일~14일까지 열리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준비관계로 28개 종목의 경기를 13개 시.군에서 6월부터 9월까지 분산 개최하게 된다.


1위를 수상한 김천시 박예엽(남 60세) 선수는 86년 집궁 이후도민체전 제59회 대회 우승을 계기로 통상 8회 우승의 쾌거를 이루었으며, 김천시 단체전 우승의 수훈을 세웠다. 김천시는 94년부터 2000년까지 단체전 7연패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경주시 선수로 참가한 김〇〇(여 52세) 선수는 “코로나로 대회가 열리지 못할까 봐 걱정했는데 대회가 열리게 돼 다행스럽다. 시설과 주변 경관이 좋고 주변정리도 잘 되어 있으며, 삼성현의 성품을 닮아 회원들이 온화하고 친절한데다 날씨까지 좋아 이번 대회에 매우 만족하다.”고 했다.

봉화군 선수로 참가한 성〇〇(남 52세) 선수는 “국궁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근거리 경기도 실시하여 경상북도 청소년 경기를 개최하여 국궁의 미래를 이어갈 청소년과 여성 및 노년부 경기도 활성화해야 한다.”고 했다.

경북궁도협회 박동섭 회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시기에도 삼성현궁도장의 회원들이 협조를 잘해서 무사히 경기를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어서 고맙다. 아쉽게도 대회 기간 중에 청도의 이승룡 선수가 모친상을 당해 애도하며 명복을 빈다.”고 했다

김주령 경산 부시장은 전국대회 유치를 위해서 현재 시설이 부족하다는 궁도인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과녁 1개를 더 증설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사대에 에어콘을 설치하여 궁사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습사를 할 수 있도록 추경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권성옥 기자 aafa2011@daum.net



 

<저작권자 ⓒ 한청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성옥 기자 다른기사보기